비행기표 가격은 자유여행이나 배낭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소입니다. 항공권 가격을 절감하면 현지에 도착했을 때 묵을 수 있는 호텔의 등급과 먹을 음식의 퀄리티를 확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행기표 싸게 사는 방법 5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여행 경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정말 땡처리 항공권 가격으로 비행기표를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이 특히 더 저렴한 요일 및 시기에 대해서는 꼭 숙지하고 계시면 좋습니다. 저도 이번 일본 여행은 날짜를 잘 조절해서 왕복 기준 단돈 22만원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행기표 싸게 사는 방법 5가지 (Ft. 비행기표 저렴한 요일)
1. 저가항공 이용하기
여행을 떠나는 시기나 출발시간과 관계없이 가장 확실하게 항공권 가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가항공 비행기표는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일반 항공권에 비해서 가격이 약 50%에서 최대 70% 정도까지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성수기인 연말연시에 인공항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진에어와 대한항공 항공권의 가격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진에어 – 239,600원 (편도)
- 대한항공 – 333,290원 (편도)
두 비행기 모두 오전 11시경에 출발하는데, 가격 차이는 10만원 정도가 나는 편입니다. 왕복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1인당 비행기표 가격을 2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네이버 항공권이나 스카이스케너로 괜찮은 항공권을 발견했다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표시되는 가격과 최종적으로 비교를 한 번 더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저가항공의 안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메이저 항공사의 자회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내항공사 중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정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이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모두 아시아나의 자회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착이 잦은 티웨이 항공보다는 진에어가 훨씬 편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에는 다음의 2가지 사실을 꼭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우선 저가항공의 경우에는 식사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또한 항공사에 따라서 수하물에 대한 비용을 별도로 청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식사는 몰라도 수하물에 대한 규정은 꼭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비수기에 항공권 예약하기
정말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하고 싶을 때에는 비수기에 비행기표를 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수기와 성수기의 평균 항공권 가격은 약 81% 차이가 납니다. 가령 비수기 항공권의 가격이 10만원이라면 성수기의 항공권 가격은 약 18만원 정도 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일본 같은 인기 여행지의 경우에는 최대 2배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 일본 규슈 비수기 – 233,840원
- 일본 규슈 성수기 – 462,003원
일반적으로 비수기는 3월에서 5월, 9월에서 11월 정도로 봅니다. 학생들이 학기 중이거나 여름휴가와 연말연시 직전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본인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비수기에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수기 전략과 저가항공 전략을 동시에 활용한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반대로 성수기는 여름방학 기간(6월 22일경 ~ 8월 30일)과 겨울방학 기간(12월 20일경 ~ 2월 29일) 정도로 봅니다. 방학기간에 가족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개학과 관계가 없는 분이라면 개학시즌인 3월을 주목하시면 좋습니다.
3. 주 중에 여행 계획하기
비수기에 여행을 가면 정말 좋겠지만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다 보면 여행 스케줄을 짜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 중에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말을 끼고 여행일정을 잡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떠나는 항공권은 평균 30% 정도 저렴합니다.
특히 월요일 공강이신 분이나 연차 사용을 각오하신 분이라면 주 중에 여행계획을 잡아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 여행을 가더라도 비행기표 가격을 어느 정도 절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일요일에 떠나서 다음 주 중에 돌아오는 여행일정을 가장 선호합니다. 이 방법은 먼 여행지보다 제주도나 일본 같은 가까운 여행을 계획할 때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4. 항공사 얼리버드 프로모션 이용하기
여행을 3달 정도 전부터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항공사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시면 비행기표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메이저 항공사도 각종 얼리버드 이벤트를 자주 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시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좋은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좋은 비행기를 타면 훨씬 편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럽이나 미국으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은 출발 3개월에서 4개월 전부터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일본이나 동남아 같은 단거리 노선은 출발 2개월에서 3개월 전부터 할인을 시작하고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은 보통 3%에서 7% 정도까지 할인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티웨이 항공 같은 저가항공사들은 최대 10% 이상 할인을 받는 것도 가능하니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계시다면 각 항공사들의 얼리버드 이벤트를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일본이나 동남아 같은 단거리 노선은 저가항공을 이용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5. 여행사 땡처리 항공권 활용하기
계획된 여행 일정부터 약 1달 정도에서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이라면 각 여행사들의 땡처리 항공권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같은 여행사들은 패키지 상품에 필요한 항공권을 대량으로 미리 구매해 둡니다. 하지만 항공권 탑승 날짜가 임박해도 상품이 모두 팔리지 않으면 미리 구매한 항공권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생각보다 원하는 항공권을 찾기 어려울 때에는 “땡처리닷컴”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 세계에서 나오는 땡처리 항공권을 날짜별,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단 메뉴바에서 ‘3일 이내 출발’ 항공권을 이용하시면 정말 저렴하게 비행기표를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통 왕복 기준 가격이 30만원 이상인 인천발 후쿠오카행 항공권을 단돈 21만원에 구했습니다. 항공권에서 1인 당 9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이라면 3일 이내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해보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는 제가 구한 항공권 가격 비교입니다. 대략적인 느낌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행기표는 해결! 호텔도 저렴하게 예약하세요!
여행에서 비행기표 가격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숙박비입니다. 비행기표와 숙박비만 잘 절감해도 여행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데요. 호텔 어플을 잘 사용하시면 동급 호텔을 남들보다 더 저렴하게 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무료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